회사 식구들과 함께한 헤이리라는 마을이다. 일산 자유로를 타고 통일전망대를 지나면 이정표에 금새 나타난다. 겨울이라 그런건가. 건물들이 듬성듬성 위치해 있고 공사중인 곳도 보이고 좀 휑해보인다. 그래도 공기좋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썩 맘에 든다. 구체적인 사전정보가 없었기에 우선은 지도부터 구하였다. 도보로 모든 곳을 돌아보기엔 무리가 있었기에 일단은 안쪽으로 한바퀴 돌아보기로 하였다.
하하핫! 이게 무어냐..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대하
넓적한 냄비에 호일과 소금을 깔고 위에는 대하를 촘촘히 둘러서 뚜껑을 살짝 덮어놓으면
몇분뒤 소금구이 대하가 완성이요~
그리고 그들은 소주와 분위기에 점점 취해가고 있었으니..
저 두사람이 지금 뭐하고 있는걸까요??
으쓱으쓱 잘한다~ 이래도 모르나? ㅋㅋ
곰세마리의 절정판인 성훈형의 동영상이 있지만 이제 가정이 있으신 분이라
차마 여기에 올리진 못하겠다.
이렇게 소주 1.8리터 패트를 2와 1/2병을 헤치우며 분위기가 무르익어 갈 즈음에..
난 바로 뻗어버렸다. ( 날 깨우려고 콧털도 잡아당기고 했다는데 기억이 없다 ㅡ_ㅡ )
다음날 생각보다 다들 일찍 일어나더군. 신기해~
성훈형과 연경이 부부는 새벽부터 수목원에 산책까지 다녀오네. 대단해요~
태현이는 밤이고 새벽이고 자전거 타고 시내 왔다갔다 하구 ㅋㅋ
이 사람들 귀때기 잡고 뭐하고들 있나?<br />'할리갈리'라는 보드게임중이지..
아침식사는 수경이의 잡탕라면(무지 맛났어 ^^b)으로 해결하고 수목원으로 향했다.
저기 입 벌리고 있는사람봐라.. 아주 신났다..
추억속으로의 삼총사 태현,영준,승규
이건 왜 올렸지? ㅡ_ㅡ;;
수목원에 도착.. 조금 올라가다 갈래길에서 멈칫..<br />성훈형과 승규형 가위바위보를 한다.<br />승규형이 이기면 등산로다.. 근데 이겼다 하핫 ^0^<br />다들 표정이 안좋다..<br />결국 나와 수경이만 등산로를 타고 나머지는 숲속의 길로
대하가 한창인 안면도가 우리가 여행갈 곳.
선발대는 구로에서 집결하여 백화점에서 장을 보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탔다.
토욜이라 막힐줄 알았는데..
도착할 즈음에 길가에 예쁜 코스모스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지
신혼부부처럼 한컷 찰칵 (실제 신혼부부임 ㅡ_ㅡㆀ)
하늘 좀 봐.. 날씨 죽인다 죽여~
드디어 도착! 크크 방 있다구 하네~
우리가 지낼 마로니에 팬션. 멋지지 않아? 하핫 :)
요기는 2층집
짐을 풀고 좋은 공기 마시며 주변 산책하며 사진도 찍어야지<br />앗? 저 뒤에 누구야?
수경이가 무지 좋아하는 강아쥐. 똘똘이라 이름도 지어줬지.<br />좋아하는거라 무지 잘 찍었네 그려 ㅋㅋ (수경이 작품임)
탁 트인 공간에 바람이 살랑살랑~ 이불도 뽀송뽀송 잘 마르것네~
타이머로 놓구 사진 한컷.. 성훈형 낮술 드셨나? 헤헤
이렇게 시간가는지 모르고 있다가 팬션 사장님을 따라 대하를 사러 어시장에 갔다왔다.
지난주까지 키로당 4만원이었는데 이날은 3만5천원으로 좀 내렸다네.. 시간도 잘 맞췄어 ㅋ
어찌나 대하가 통통하던지 빨리 먹고 싶어 미치겠더군..
후발대가 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렸지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