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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3. 16. 22:32

영준이 요가 하다. 레포츠 스타일2005. 3. 16. 22:32

헬스를 할까 요가를 할까 망설이다가
요즘 몸이 너무 경직되고 뻐근해서 요가를 등록했다.
정과장님과 커플요금(?)으로 쪼금 DC해서 ㅋ

직업의 특성상(핑계일수도 있지만) 규칙적인 시간에 뭘 한다는거 자체가 힘들수도 있지만
이제 나이가 신경써줘야 될 연세라 억지로라도 시작해 보려한다.

어제부터 나가야 했지만 역시나 회사일이 생겨 못갔고
오늘도 6시 땡하면 가려했지만 장애가 있어 겨우 8시30분 마지막 시간에 갔다.

첫시간. 그것도 남자는 나 혼자.
혹자는 꽃밭에 있으니 좋다고 생각하겠지만 무지 민망스러웠다.
게다가 군대에서도 포기한 뻗뻗대왕 이기에 더욱더..

그러나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너무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동작을 따라하면 되었고
이 하나하나의 동작은 그동안 움츠리고 경직된 부분들을 서서히 풀어주었다.
한껏 몸을 늘린 후 한꺼번에 힘을 빼고 누웠을 때의 편안함은 참으로 오랫만에 느끼는 기분이었다.
뭉쳐있던 장에도 자극이 갔는지 나도 모르게 방구가 나왔을 때는 웃음보가 터졌지만
그것도 운동의 효과라고 하니 방구가 그렇게 시원스러울수가 없었다 크크

암튼 나에게 꼭 필요한 운동이라 생각되고 열심히 해봐야겠다.
상현이랑 여름에 약속한 것이 있는데 가능하겠지?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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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ellst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