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8. 24. 01:55
11-3 9-11 11-9 11-9 11-13 11-9 마이 스타일/일상의 잡담2004. 8. 24. 01:55
 세트 스코어 4 : 2 대한민국의 유승민 금메달! 남자단식 경기는 탁구의 꽃으로 특히 중국은 남자단식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앞서 열린 여자 단복식, 남자 복식에서 모두 중국이 금메달을 차지하며 마지막 남자단식까지 싹쓸이할 기세로 중국 응원단도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그러나 초반 유승민의 송곳같은 드라이브는 왕하오뿐만 아니라 중국 응원단의 기세까지 잠재우기에 충분했다. 세계 최강의 경기답게 1세트를 제외한 나머지 세트는 한점차 승부를 연출하였고 우리의 탁구 신동 유승민은 탁구의 제왕으로 군림하게 되었다. |
스포츠 기사처럼 써봤는데 어설프다. ^-^
암튼 정말 짜릿하고 통쾌한 한판이었다.
유.승.민.
최고다. 파워와 스피드, 두뇌회전, 경기운영 능력 어느하나 뒤지지 않아보였다.
중국놈들이 탁구를 잘하긴 한다.
그러나 그들이 쓰는 '이질라바'로 교묘하게 스핀을 주는 기교(왕하오의 괴상한 백핸드는 정말 뽀루꾸 같았다)는 그다지 정직해 보이지는 않는다.
역시 탁구는 스피디하고 파워 넘치는 경기가 제맛이거덩..
이번에 유승민이 그것을 제대로 보여주었고 짱꼴라들 코를 납작하게 해줘 더 좋구..ㅋㅋ
하지만 아직 중국의 벽은 높기만 하다.
우리나라는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유승민같은 선수를 조기 발굴하고 실업팀도 활성화 하고 중국을 넘어 세계를 제패할 새로운 전략과 기술도 연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물론 우리가 탁구를 많이많이 사랑해 줘야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