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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10.10 생각하니 웃음밖에 안 나오네. 휴~ 6
ssibs 녀석들과 강남에서 새벽까지 술 마신게 사건의 발단이다.
6시 넘어 강남역에서 지하철을 탔다. 집이 상록수역 근처라 사당에서 4호선을 갈아타고 가야한다. 그러나 일어나 보니 당산역! 잠깐 눈한번 감았을 뿐인데.. 근데 왜 이리 눕고 싶은건지 벤치에 바로 누워 버렸다. 1시간이 흘렀을까 정신을 가다듬고 신도림-금정-상록수로 경로를 변경했다. 졸려도 정신은 멀쩡하더라 ㅡ_ㅡ;; 신도림에서 수원행 1호선을 갈아타고 또 잠깐 눈을 붙였다. 흐억!! 여긴 또 어디냐?? 금정을 지나쳐버렸다. 그래도 여기까진 가끔 일어나는 일이겠거니 생각하고 다시 금정으로 향했다. 그러나 여기서 끝난게 아니었다. 다행히 금정에서 내렸고 상록수행으로 갈아타기 위해 반대 플랫폼으로 건너갔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전철이 오래동안 오지 않았다. 그새 또 스스르 눈이 감겼고 다시 눈을 떴을때 전철이 눈앞에 서 있었다. 거의 날다시피 전철에 몸을 던졌고 이제서야 집으로 가는구나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는데 전철에서 흘러 나오는 방송에 쓰러져 버리고 싶었다. "이번역은 군포, 군포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플랫폼 양쪽으로 한쪽은 4호선, 다른쪽은 1호선인데 또 다시 1호선을 타 버린것이다. 정말 어이가 없다 못해 혼자 속으로 얼마나 웃었던지.. 어찌됐던 10시가 넘어서 집에 도착했고 오면서 잠을 많이 자서 그런지 쌩쌩하더라 0_o

< 강남역에서 상록수역까지의 최장거리경로 겸 최다환승경로 >
1. 강남역(2호선) -> 당산역(2호선) : 1시간동안 벤치에서 노숙
2. 당산역(2호선) -> 신도림(1호선 병점행 환승) -> 부곡역(1호선)
3. 부곡역(1호선) -> 금정역(1호선)
4. 금정역(1호선) -> 군포역(1호선)
5. 군포역(1호선) -> 금정역(4호선 오이도행 환승) -> 상록수역(4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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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ellstyle